크라이시스 Crysis 무한 클로킹

나노 슈트의 기능 중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되는 게 클록 모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클록모드는 아주 가까이 있는 적이 아니면 노매드를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적과 전투 중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죠.

하지만 클록 모드에도 단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적을 공격하면 에너지가 바닥이 나면서 클록이 해제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재차 클록을 못하고 적에게 노출이 되고 말죠.

적들이 노매드를 알아채지 못하게 하면서 공격하려면
클록 모드에서 다른 모드로 변경하자마자 공격하고 다시 클록 모드로 바꾸면 적이 알아보지 못합니다.

 
즉, 클로킹을 해제하고 나서 적이 노매드를 알아채기 까지는 몇 초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이걸 이용하여 적들 한가운데서 몸을 숨기지 않고도 나노슈트의 마나를 리젠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의 우측 하단 나노 슈트의 마나와 좌측 하단 레이더의 적군 경계도를 주의해서 보세요.

 
이렇게 하면 구지 건물이나 숲에 숨어서 마나 리젠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약간 더 위험하긴 하지만요.
광산 미션 처럼 주위에 건물도 숲도 없는 맨땅 지형에서 잘 써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클록 상태에서 움직이면 많은 마나가 소모 되는데 위 방법으로 마나 소모를 줄이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속도 모드일 때만 이동하고 클록 모드에서는 움직이지 않아 마나 소모가 거의 없습니다.

▽ 클록 모드일 때도 움직여 조금씩 마나가 소모됩니다.

위 영상에서는 맨손으로 적에게 접근하는데, 무기를 안 들고 움직이는 것이 속도가 제일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에 익숙해지면 적을 총보다 주먹으로 때려잡게 됩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방법들을 조합하여 특공대 난이도에서도 게임을 아주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적 진지에 아주 쉽게 침투할 수 있고 적군 병사도 간단히 맨주먹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2번 미션에서 마을로 가는 도중 만나게 되는 적 방어선입니다. 기관총 진지를 쉽게 통과하여 다 때려잡았습니다.
적군 근처까지 가서 힘 모드로 바꾸고 Shift 키로 얼른 접근하여 한 방 날리고 곧바로 클록 모드로 돌아와야 합니다.

△6번 미션의 보조 임무인 사무소 침투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손쉽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헬기는 좀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특히 헬기가 뒤로 물러설 때는 미사일을 쏘려는 것이므로 얼른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외계인을 유탄 발사기로 잡았습니다. 헬기도 유탄으로 가능합니다.

△워헤드의 최종 보스인 엑소슈트 Exosuit 입니다. 이 녀석도 시력이 안 좋은지 아이추워 빔을 쏘려다가 마는군요.

너무 가깝게 다가가면 이 넘의 다리에 낚이므로 약간 떨어져서 PAX 를 쏘아대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