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6 에디트법 - 2. 장수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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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년 시나리오에서 조조의 데이터 입니다.
소속을 바꾸는 에디트 법을 적용하여 조조의 소속을 유비로 바꾸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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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친 수치들을 보시면 조조의 능력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데이터의 구조가 같다고 언급했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어느 장수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저렇게 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의 순서에,
사이에는 ‘00’ 이 삽입된 구조입니다.
통솔의 바로 앞 데이터를 보시면 ‘FF FF’ 라는 네 자리 코드가 있는데 이것도 구조에 포함됩니다. 즉,
어떤 장수의 데이터를 봐도 통솔 앞에 'FF FF' 가 있다는 말이지요.
이 ‘FF FF’ 앞에 ’01 00’ 이라는 4자리 데이터가 보이십니까? 아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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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01 00’ 이 바로 장수의 소속을 나타내는 데이터 입니다. 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 속 FF FF 통솔 00 무력 00 지력 00 정치 00 매력
이제는 어느 장수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그 장수의 능력치를 알고 있으면
소속을 나타내는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휴양하고 나서 다음달이 돼 보면?... 신분이 재야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방법을 군주한테도 적용할 수 있을까? 정답은 '가능하다' 입니다. 짤방샷에서 보셨지요? 참고로 이렇게 소속을 바꿔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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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건 군주인 조조의 소속을 유비로 바꾸면 다음달에는 조조가 재야가 되버리는 희한한 일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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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들로도 아버지를 설득하기가 빡씬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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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쯤 튕겨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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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호기심이 생겨 신분을 바꿔 가면서 회견을 해 보았습니다. 장수들이 뭐라 부르는 지 문득 궁금해 지더군요~
조조의 신분을 ‘포로’ 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신분을 바꾸는 에디트 법은 체크 섬을 건드리는 방법이므로 그 때 가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흐음.. 조조 소속인 조조가 조조의 도시에서 포로가 되어 버리는 아슷흐랄한 일이 생기는 군요. 그러나 이러한 포로 상태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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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포로 일 때도 귀하라고 부르는 군요.
하지만 휴양 중에 적의 첩자를 붙잡았다고 보고할 때는 가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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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비 놈과 회견 몇 번 더 하다 보니 이런 말도 하는 군요..
뭐가 죄송하다는 것인지? 엄마도 여자라고 설마 엄마 보고 응큼한 상상이라도? ㅡ.ㅡ;
확인해 보니 여자일 때는 일반 이라도 ‘너’ 라고 부르는 군요.
다시 일반일 때로 돌아와서, 일반 장수에게 할 수 있는 명령을 뭐든지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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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에게 해고되어 쫓겨나는 조조
태수로 임명하여 보겠습니다.
흐음... 조창 싹퉁 바가지 말 버릇 좀 보게.. 하이킥에서 박해미 동생으로 출연해도 되겠어
군사로도 임명이 가능합니다.
군사님… 마치 개인장수로 플레이 가능한 삼국지7 이나 8에서 다른 장수와 담화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이로서 태수에 군사까지 승진했군요. 정보창만 보시면 마치 조조가 신분이 군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조의 신분은 엄연히 태수라는 거~
군사일 때 회견하면 애들이 이렇게 부릅니다.
또한 자기 자신과도 회견이 가능합니다.
일단 여기까지 해서 '적의 도시에 있는 적장의 소속을 바꿨을 때' 일어나는 일을 알려 드렸습니다. 특히 군주에게 이 방법을
써 먹으면 군주를 군사로~ 태수로~ 일반으로~ 다방면(?) 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력이 좋은 장수가 군주라면
군사로 활용할 마땅한 인재가 부족한 데 그 때 써먹으면 딱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짧은 시나리오 227년 출사표의 제갈량이
군주인 경우). 물론 적 군주의 신분을 재야로 만들어 내가 먹을 수도 있지요.. 조조와 같은 능력치 뛰어난 군주에게 하면
좋겠습니다.
소속을 바꾸는 에디트 법을 이용하는 다른 몇 가지 방법과 그에 따른 재미난 상황은 다음에 알려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너무 늦었네요.. 이만 자러 가야겠습니다. 보너스샷~
조조군의 군주를 조창으로 바꾼 장면입니다. 궁극의 에디트,,, 군주를 바꿔치기 하는 에디트 방법 입니다.
제가 이 방법 알아 내는 데 만도 몇 개월이 걸렸을 만큼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장수의 소속을 바꾸는 에디트 활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번에는 소속을 바꾸어 재야로 만듦으로서 일어나는 재미난 상황에 대해서 다루었지만, 이번 글에서는
적장을 재야로 하지 않고 아군장수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에도 지난 글 처럼 재미난 상황이 연출됩니다.
첫 번째 방법입니다. 일단 갖고 싶은 적 장수를 선택합니다. 허저라고 칩시다. 그럼 허저 소속의 군주를 사용자 군주로 설정
해야 하는데요,, 뭐 허저의 소속 군주라면,,, 거의 조조겠지요. 사용자 군주로 만드는 방법은 다 아시겠지만
지도 밑의 섬을 마우스 오른쪽으로 더블클릭 하시면 됩니다. 그리하여 조조를 사용자 군주로 선택한 뒤,
허저를 장기수색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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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렇게 컴퓨터 군주를 사용자 군주로 바꿔서 수색을 보내기 싫으시면, 허저의 신분을 ‘수색’ 으로 바꾸면 되지만
신분을 바꾸는 법 역시 체크 섬을 건드리는 방법이므로 그 때 가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장기수색을 보내고
저장한 다음 허저의 소속을 플레이어 군주(유비라 가정)로 바꿔버립니다.
그러면 조조군의 '전장수' 정보창에서는 허저가 사라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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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무력 순으로 정렬 했는데 탑에 허저가 없군요,,,
대신 유비군 전장수 창에 보면,,, 떡 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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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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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사관에 장군직까지 덤으로 얹어 오는 군요,, 사관이 무려 25년!
유비군 짬밥이 조운 보다 높은 유비군의 큰형님이 되어버렸습니다.
장군직 까지 먹튀해서 가져왔군요. 그런데 유비군의 보국장군 자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정작 조조군 보국장군 직에서 쫓아내려고 하면 희한하게 짤리지가 않는군요;;;
보국장군의 자리에 통솔력 뛰어난 서서 아저씨를 임명해 보겠습니다.
그러자..
난데 없는 조비 출연 어이… 자넨 이미 정서장군직에 있다네 너무나 허저가 되고 싶었던 조휴 허저는 사실 유비군의 매복 장수였다??
한 술 더 뜨는 조휴
어쨌든 몇 개월의 시간이 흘러 허저 수색 마치고 귀환,,
이렇게 장기수색을 보내놓고 소속을 바꾸면 소속 + 장군직 + 사관 + 충성 그대로를 가지고
아군 장수가 되는 잇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적장을 포로로 잡았을 때 입니다. 207년 시나리오의 유비를 예로 들겠습니다. 완으로 쳐들어가 점령하고
서황을 붙잡았으나 예상대로 항복을 거부해 포로로 붙잡아 둔 상태 입니다. 충성 100이 1도 떨어지지 않고 쭉 가는 군요.
조금 있으면 컴퓨터 조조가 서황 풀어달라고 포로 반환 사절을 성가시게 보내옵니다. 그러나 서황 같은 장수는
반환해주자니 아깝고 반환해주지 않으면 인덕이 떨어지게 되죠.. 이때는 어떻게 하느냐..
서황의 소속을 유비로 바꿉니다.
흐음.. 유비군 장수가 유비 땅에서 유비군의 포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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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생각이 드실 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유비가 유비한테 포로 반환 사신을 보내서
서황을 받아 올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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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공명... ‘그 유비’ 가 바로 자네 주인인 걸로 아네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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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자기네 세력에 대한 적대심은 0 이군요.. 너무 당연한 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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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승낙을 해서 반환 받아 오는 것도 됩니다. 이렇게 하면 서황을 포로로 잡자마자 소속만 바꿔 바로 써먹을 수 있게 되지만
한 달 휴양하고 나면 별의별 희한한 상황이 발생되므로 이렇게 반환받는 방법은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포로가 머리가 좋거나 무력이 높으면 탈옥을 가끔 하지요. 하지만 소속이 플레이어 군주(유비)로
돼 있으므로 이런 황당한 말을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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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황은 아군인 걸로 아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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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이제껏 신야에 있지 않았던가? ㅡ.ㅡ;;
즉, 우리 본부도시를 탈출해서 도로 우리 본부도시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아래 스샷에서 하는 소리가 더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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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을 탈출하여 허창으로.. 탈출 까지는 좋았다. 그 다음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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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100을 고스란히 가지고 신야로;; 게다가 아까처럼 사관까지 고스란히 가지고 오는 군요..